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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다국적군 공군기들의 폭격으로 바그다드 시내 방공호에 있다 숨진 사람의 수는 최소한 500영 많으면 천명이 될 것이라는 것이 미확인 보도들의 추측입니다.

어제 공습 결과를 놓고 이로 이라크 측은 의도적인 민간인 학살 행위라고 주장하고 소련도 다국적군 측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암만에서 김진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김진석 특파원 :

현지 목격자들은 500여 명이 숨졌다고 전하고 이라크 당국은 당시 방공호에 대피 중이던 사람은 천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구출된 8명 외에는 생존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사지가 절단되거나 검게 탄 시체들 바그다드 시민들의 분노에 찬 절규, 외신이 전하는 현장의 참혹한 모습입니다.


사이드 (이라크 보건장관) :

이번 폭격은 민간인을 목표로 한 계획된 범죄 행위입니다.


김진석 특파원 :

바그다드의 미명을 뒤덮은 다국적군 전폭기로부터 발사된 미사일 가운데 두 발이 방공호에 명중했습니다.

이 미사일의 종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시민 :

다국적군이 석유 확보를 위해 민간인 학살행위를 자행한다.


김진석 특파원 :

아울러 그동안 다국적군의 입장을 지켜만 봐오던 소련군부로부터도 신랄한 비난이 나왔습니다.

소련군 수뇌부는 어제 회견을 통해서 다국적군의 공습은 민간인을 말살하고 소련의 과거 우방이 이라크를 박살내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것이 과연 쿠웨이트 해방에 필요한 것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이곳 요르단에서도 오늘부터 사흘 동안을 이라크 민간인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선포해서 건물마다 이렇게 조기가 걸려 있습니다.

KBS 뉴스 암만의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