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구제금융안 통과 기대로 큰 폭 상승 _바우루 포커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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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의 의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같은 소식에 이번 주 들어 처음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모처럼 안도감을 찾으며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96포인트, 1.8%가 올라 만 천 선을 다시 회복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엇비슷하게 올랐습니다. 유럽 각국의 증시도 큰 폭의 반등세로 돌아서며 이번주 들어 처음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상승의 직접 배경입니다. 특히 민주 .공화 양당이 법안의 기본틀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직접 혜택을 받게 된 리먼브러더스, 패니매이 등은 두자리 수 상승률로 폭등하는 등 금융주들이 장을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도 수요가 다시 늘 것이란 기대로 2달러 정도 올라 108달러가 됐습니다. 하지만, 악화된 경제지표에 상승탄력이 계속되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 실적이 11.5%나 줄어 17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내구재 주문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지난주 실업급여 신청자도 7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미국의 경기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